관방장관 "복수 나라 참여협의 전제로"…귀추 주목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일본 정부가 동해와 일본해 병기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협의하라는 국제수로기구(IHO)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IHO의 요구를 받아들여 한국과 협의를 할 방침을 세웠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만이 아닌 복수의 나라가 참여하는 협의를 전제로 “(IHO에) 건설적으로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이 IHO의 요구대로 협의에 나서기로 한 것은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자칫 한국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IHO는 세계 각국 지도제작의 지침이 되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라는 간행물을 출간하는데, 1929년 초판부터 현행판(1953년)까지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 부산국제고 최현정(17)양이 영국의 미디어사이트 ‘더스택닷컴’에 올라와 있는 ‘일본해’(Sea of Japan) 단독표기를 ‘동해’(East Sea) 단독표기로 바로잡은 이미지./사진=반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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