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20일(현지시간)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밝힐 계획임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회담할 때 "2차 북미정상회담이 실현될 경우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요미우리는 미국 정부가 최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확정한 것으로 볼 때 북한 측이 무엇인가 새로운 제안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또 대북 협상에 임하는 미국 정부의 자세가 유연해졌다는 점을 들며 미국이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 비핵화 조치에 대한 보상책을 마련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1월8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4차 북중정상회담을 가졌다./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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