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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한은이 올해 '관망세'(wait and see)를 취하며, 연내로는 금리 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와 영국 바클레이즈캐피탈,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일본 노무라 등은 한은의 올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특히 바클레이즈는 '금융불균형 우려'가 재부각되지 않고 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 완화'가 뚜렷할 경우,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JP모건은 금통위원들이 올해 중반까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잠재수준 도달 여부를 확인한 후, 정책신호를 재개할 가능성을 점치면서, 4분기 금리인상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영국계 홍콩상하이은행은 3분기 인상을 내다보면서, 최근 경제지표 부진은 재고 조정 등에 따라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 등으로 물가상승률도 점진적으로 2%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최소화'될 것이라는 점도 이들의 예상을 뒷받침한다.
미 골드만삭스는 최근 글로벌 전략 컨퍼런스에 참가한 275명의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3%가 금년 중 연준의 1회 인상 또는 동결을 전망했다.
46%가 1회 인상을, 27%는 동결을 각각 예측했으며 22%는 2회 인상이었고 3회 이상이나 인하는 극소수였다.
또 84%의 응답자가 2020~2022년 사이 미국은 '경기침체'가 도래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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