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상수가 계속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삼성 구단은 25일 FA 김상수와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김상수의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3년에 총액 최대 18억원이다. 계약금 6억원, 3년간 총연봉 7억5000만원(연봉 2억5000만원), 인센티브 4억5000만원(연간 최대 1억5000만원)이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상수는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2009년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해 줄곧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10시즌 통산 109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3552타수 969안타) 40홈런 393타점 214도루를 기록했다.

계약서에 사인을 한 김상수는 구단을 통해 "파란색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 기쁘다.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김상수의 계약으로 이번 FA 시장에 나온 15명의 선수 가운데 7명이 계약을 마쳤다. 김상수 포함 6명은 모두 원소속팀에 잔류했고, 양의지만 두산에서 NC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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