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의 사연과 진정성을 담보했다는 평 받아

SBS 스타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주말 저녁 프라임 타임대 방송되는 ‘스타킹’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 시민들을 주제로 웃음을 추구하는 현재 공중파 3사 중 유일한 일반인 재능 발굴 예능프로그램이다.





‘스타킹’은 그동안 많은 화제의 인물들을 소개해 왔지만, 최근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하며 큰 반향을 일으켜 왔다. 오락 프로그램으로서는 드물게 예능적인 재미와 함께 일반인들의 사연과 진정성을 담보했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웃음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사회 공익적 코드를 병행하고자하는 스타킹의 행보는 연초 출범한 범국민 비만 탈출 프로젝트 ‘숀리의 다이어트 킹’에서도 확인된다. 무려 3천 여명의 신청자가 폭주한 가운데 시작된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웃음과 함께 사회 공익적 코드를 동시에 담고 있어 국민 예능으로서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앞으로도 ‘스타킹’은 오락 기능과 동시에 시청자와 함께하는 공익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스타킹’ 수상은 2008년 발족한 방통심의위가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을 시작한 이래 최초의 예능 프로그램 수상 프로그램이란 점에서도 흥미롭다. 오락 프로 제작진들에게 '시청률'과 '공익성' 두 마리 토끼는 늘 어려운 숙제인 가운데, ‘스타킹’의 행보는 방송가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킹의 연출자 SBS 배성우 PD는 “스타킹 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출연자들의 에너지와 가슴 속에 오랫동안 쌓아 두었던 절절한 사연들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