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 대유위니아가 순차적으로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이며 여름을 준비 중이다. 각사는 저마다의 바람 배출 방식, 공기 청정 기능을 부각시키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유위니아는 각각 에어컨 신제품을 내놓으며 올 여름을 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무풍 에어컨’, LG전자는 ‘휘센 씽큐 에어컨’, 대유위니아는 ‘위니아 에어컨’을 각각 출시했다.
|
|
|
▲ LG전자 모델이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비롯한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가장 먼저 에어컨을 출시한 회사는 LG전자다. LG전자는 지난 16일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비롯한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신제품은 △스스로 알아서 말하는 교감형 인공지능(AI)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향상된 공기청정 성능 △최고 수준 인버터 기술로 구현한 에너지 효율 등의 가치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에는 주변 환경에 맞춰 알아서 동작하고 결과까지 말해주는 ‘인공지능 스마트케어’와 스스로 환기·필터교체 등의 정보를 말해주는 ‘스마트 가이드’ 기능이 적용됐다. 또 공기청정 성능을 대폭 강화시켰고, 인버터 제어 기술로 전기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더욱 진화한 교감형 인공지능, 365일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 등 휘센 씽큐 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1등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
▲ 삼성전자 모델들이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17일 냉방 성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공개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바람문을 무풍패널 안으로 숨겨 제품을 작동시킬 때나 꺼둘 때나 변함이 없어 주거 공간에 조화롭게 녹아드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강력해진 성능으로 폭염·미세먼지 등 한국형 기후에 최적화시켰다. ‘서큘레이터 팬’, ‘와이드 무풍 냉방’ 등 혁신 강력 냉방 기술 신규 도입에 ‘초절전 세이빙 냉방’, ‘대용량 미세 청정’ 기능까지 탑재했다.
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뉴 빅스비’는 위치기반 기술로 파악된 가족구성원 조합별 선호 냉방 모드 자동 실행해 음성으로 다른 가전제품까지 간편 제어한다. 올해 상반기 중 화자인식 서비스, 실내·외 환경에 따른 절전 가이드 알림을 추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름 0.3㎛의 미세한 입자까지 잡는 청정 성능을 강화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과 기존 제품과 결함 가능한 대용량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 등 신규 라인업을 추가했다.
|
|
|
▲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가 25일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유위니아 제공 |
대유위니아는 지난 25일 춥지 않고 시원한 ‘둘레바람’ 기능, CAC 공기청정인증 획득, SK텔레콤 스마트홈 기능이 돋보이는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출시했다.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작년에 선보인 ‘둘레바람’ 기술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슬라이딩 도어 등으로 ‘둘레바람’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또 SK텔레콤을 통한 스마트홈 어플과 AI 스피커 누구로 기능 제어가 쉬워졌다. 출시 제품은 실속 모델인 기본형 ‘웨이브’와 대표 라인인 ‘둘레바람’, 그리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둘레바람i’ 등 72종이다.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는 “올해엔 더 강력한 냉방을 지원하고 건강에 좋은 간접풍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강화한 제품을 선보인다”며 “공기 청정 기능과 스마트 제어로 활용성을 대폭 향상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