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기도 안산과 화성에서 홍역 감염 환자가 1명씩 늘었다. 추가 확진자로 인해 도내 홍역 환자는 안산지역 12명을 포함 총 16명이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는 27일 “안산지역 홍역 감염 환자와 같은 의료기관에 입원했던 3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역학관계를 조사 중이어서 안산지역 홍역 유행사례인지, 개별 감염사례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화성시 역시 40대 남성 1명이 지난 25일 홍역 확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 남성은 필리핀 여행 중 홍역에 걸려 국내 유행사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과거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에 화성시는 이 남성의 발진일인 22일 전후 4일을 포함해 전염력이 있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접촉한 117명을 확인, 3주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