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12조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3조1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41억원으로 48.3% 줄었다. 이는 요금할인, 5G 설비 투자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IPTV, 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5G는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후 85개시, 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는 한편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는 물론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증간현실(AR),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B2C 서비스도 준비한다.

홈미디어 사업은 육아에서 시니어에 이르는 전 계층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고, AIoT는 음성AI와 홈IoT, IPTV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편리하고 유용한 홈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5G 서비스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유플러스 5G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최고의 5G인프라와 고객가치 제안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