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기가 올해에는 전년 대비 두자리수 이상의 매출 성장 달성과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9일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는 MLCC 시황 변화에 따른 유연한 생산 대응과 전략거래선 플래그십 신모델향 부품 공급을 최대화하고 전사 경영 효율을 제고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0%대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1분기 실적에 대해서 외부 환경 요인에 따른 Set의 성장 정체가 전망돼 IT 부품의 수요 감소 등 불확실성이 있지만, MLCC Product Mix 개선, 폴더블용 고부가 카메라 등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장 및 산업용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5G 등 기술 변곡점을 활용한 신규 부품사업 육성을 통해 IT 산업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 창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981억 원, 영업이익 252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682억 원(16%), 영업이익은 1527억(38%) 원이 감소됐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2811억 원(16%), 영업이익 1455억 원(136%) 증가한 수치다.

   
▲ 삼성전기 로고 /사진=삼성전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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