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 간판타자 김재환(31)의 연봉이 수직 상승했다. 2018시즌 MVP를 차지한 빼어난 성적이 반영돼 연봉 7억원을 돌파했다.

두산 구단은 2019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김재환은 지난해 4억7000만원에서 55.3%(2억6000만원) 오른 7억3000만원에 사인했다. 김재환은 지난 시즌 타율 3할3푼4리에 44홈런, 133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왕과 타점왕 2관왕에 올랐고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당연히 큰 폭의 연봉 인상이 예상됐고, 실제 연봉 잭팟을 터뜨렸다. 

김재환을 포함해 1억원 이상 연봉이 껑충 뛴 선수들이 5명이나 된다.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한 이용찬은 2억3500만원에서 1억5500만원(66%) 상승한 3억9000만원에 계약했다. 마무리로 활약한 함덕주는 1억6000만원에서 1억원(62.5%) 오른 2억6000만원에 사인했다. 

중심타자로 발돋움한 최주환은 2억원에서 1억8500만원(92.5%) 올랐고,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허경민은 2억6500만원에서 1억2000만원(45.3%) 올라 나란히 3억8500만원을 받게 됐다.  

최고 인상률은 불펜의 핵이었던 박치국이 기록했다. 박치국은 3400만원에서 179.4%(6100만원)나 뛰어오른 9500만원에 계약했다. 

   
▲ 표=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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