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에서 "2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만날 것"이라며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연방의회에서 행한 국정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는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의 인질들은 집으로 왔고 핵실험은 중단됐으며 지난 15개월간 탄도미사일 발사가 없었다"며 "내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아마도 현재 북한과 큰 전쟁을 벌이고 수백만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의 일환으로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노력을 계속한다"며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 만날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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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에서 "2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