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섭취가 한국인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 규명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세종대학교는 식품생명공학과 박권철(석사과정·18) 대학원생이 지난달 15일 열린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의 동계 심포지엄에서 구두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 박권철 대학원생은 ‘일상적인 에스프레소 추출 기반 커피의 섭취가 청년기 한국인 장내 미생물 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커피 섭취가 한국인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또 한국인 장내 유형에 따라 커피가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과 식품이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때 장내 유형이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했다.

특히 그는 이번 연구에 이어 세종대 신학동 교수의 지도와 오뚜기함태호재단의 지원 하에 장내 미생물의 기능적 변화에 대한 완화 방안과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 세종대 식품생명공학과 박권철(석사과정·18) 대학원생./사진=세종대

박권철 대학원생은 "우리의 기호식품인 커피를 활용해 실험을 진행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매우 큰 의미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추가적으로 믹스 타입의 커피에 대해서도 장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확인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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