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서울 삼성동 본사를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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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 삼성동 본사 / 뉴시스 |
한전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공기업 방만경영 해소와 부채감축 정책에 적극 부합하기 위해 수익성, 공공성 등을 보장받기에 가장 유리한 일반경쟁 방식으로 본사를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8월 말께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당초 본사 매각 시한인 내년 11월에서 올해 안으로 1년여 앞당겨 추진된데 따른 것이다.
한전은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령’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본사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내 나주로 이전한다. 당초 부지는 지방이전 완료일로부터 1년 내 매각할 예정이었다.
한전 관계자는 “본사 매각을 앞당김으로써 부채감축 목표 조기 달성 등 정부 정책과 서울시 공공개발의 원활한 추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