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광주 헬기 추락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광주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5명 소방관의 유족들에게 총 1억5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광주 헬기 추락 순직소방관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오전 10시 53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실마을에 소방 헬기가 추락했다.
이번 광주 헬기 추락 사고로 기내에 타고 있던 기장 정모(52)씨와 부기장 박모(50)씨, 정비사 안모(38)씨, 구조대원 신모(42)씨·이모(31)씨 등 5명이 전원 사망했다.
또 광주 헬기 추락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고등학교 3학년 박모(18)양이 헬기 파편에 다리를 맞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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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이날 광주 시내에 추락한 헬기는 세월호 참사 수색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현장을 수습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미디어펜= 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