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과거 학교 폭력의 가해자였음을 고백하고 사죄했다.  

최준희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영상,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최준희는 "2년 전 있었던 학교폭력 일에 대하여 피해자님과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이 언짢으셨을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 사진=최준희 유튜브 영상 캡처


최준희는 2년 전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입장을 들어보지 않은 상황이기에 자세히 얘기하기 힘들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지난 2년 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되었던 싸움이 커져 학교폭력재판이 열렸다. 그 당시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님을 친구들과 함께 욕을 했고 그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고만 설명했다.

이어 최준희는 "그 이후 서면 사과 판결이 내려졌고 피해자님에게 서면 사과를 드렸다. 저에게 큰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피해자님을 포함하여 이 사건 이후로 많이 실망하셨고 언짢으셨을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고 사죄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최준희는 "무엇보다도 저 때문에 많은 아픔을 받았을 그 친구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현재 저는 맹세코 그 친구에게 아무 악감정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고 정말 그때의 저에 행동에 대하여 항상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준희는 이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알리며 체중이 많이 불어난 모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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