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기획자의 시각으로 바라 본 창작…'기획자의 책 생각' 출간
2019-02-15 11:36:27 | 장윤진 기자 | koreawja@gmail.com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창작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획자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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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자의 책 생각/출판기획에이전시 ‘책과강연’ 제공 |
저자는 책에서 “이제는 작가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콘텐츠 크리에이터란 개념으로 책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작가는 책을 쓰는 직업인이지만, 크리에이터는 작가의 개념을 포괄하는 보다 넓은 의미의 창작자이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이 책은 지난 1년간 45종의 책을 기획해가며 통찰한 기획자의 생각을 담아냈다. 15년째 콘텐츠기획자로 살아오면서 책을 기획해본 작가는 ‘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기획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책을 쓰기 위해 지금까지 ‘무엇을 쓸 것인가’를 고민해왔다면 이제 질문을 바꿔보자”며 “‘누가 읽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도 말한다.
나아가 이 책은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번번이 지속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한 기획하는 방법을 제시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이 책의 공동저자 중 한 명인 이정훈 씨는 출판기획에이전시 ‘책과강연’의 대표기획자다. 기업 위기관리 컨설팅 회사 ‘J.C.P’에서 15년 차 기획자로도 활동 중이다. 또 다른 저자인 김태한 씨는 북 콘텐츠기획자로 ‘책과강연’에서 출간과 관련된 미디어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