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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올해 국제유가는 하향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2월 월간보고서에서 이렇게 전망했다.
IEA는 2019년 원유수요 증가분은 하루 140만 배럴로 1월과 같고,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원유공급 증가분은 하루 180만 배럴로 예측해 전달보다 20만 배럴을 상향조정했다.
또 1년간의 OPEC 원유 수요는 1월보다 90만 배럴 하향조정했다.
공급은 증가하는 데 수요는 감소해 공급이 수요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금년 전 세계 원유수요 전망치를 낮췄다.
OPEC은 1월 OPEC 산유량이 전달보다 하루 80만 배럴 정도 축소됐다면서, 올해 원유 수요 전망을 하루 3059만 배럴로 이전보다 24만 배럴 줄여 발표했다.
또 OPEC은 지난달 하루 평균 79만 7000배럴의 원유를 감산했다고 밝혔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1월 중 하루 평균 35만 배럴을 감산했지만, 러시아는 23만 배럴 감산을 약속하고도 9만 배럴에 그쳤다.
글로벌 원유 생산량은 일 평균 109만 배럴 줄어든 9932만 배럴이었다.
한편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OPEC과의 새로운 동맹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박 장관은 OPEC과 여타 산유국으로 구성된 공동 기관 신설은 절차가 번잡하고, 동시에 미국의 독점금지법 제재 위험이 있어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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