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격추되는 지정학적 불안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8포인트(0.07%) 하락한 2019.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소식에 0.7% 이상 내리면서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더이상 매도 물량을 쏟아내지 않으면서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한채 이날 장을 끝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사흘간의 순매수를 접고 766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도 67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특히 투신이 1578억원 순매도로 매물을 쏟아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였다. 차익이 3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809억원 매도 우위로 총 84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은행이 3.55% 약세를 보였고 유통, 건설이 1%대 약세로 마감했다. 음식료,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보험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증권, 서비스, 제조는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POSCO와 신한지주가 2%대 약세였고 SK하이닉스, KT&G, 삼성화재는 1%대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 한국전력,KB금융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SK텔레콤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40원 오른 1029.5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4%(1.32포인트) 오른 560.26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