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선균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아저씨' 이정범 감독의 복귀작 '악질경찰'은 3월 21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20일 공개했다.

영화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


   
▲ 사진='악질경찰' 1차 포스터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이선균의 새로운 얼굴로 시선을 끈다. 통화하고 있는 그는 분노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으로,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예감케 한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공공의 적' 강철중을 뛰어넘는 역대급 경찰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비리경찰을 넘어 분노를 유발하는 악질경찰 조필호, 그의 하루는 경찰이란 걸 믿을 수 없을 만큼 비리와 범죄로 가득하다. 


   
▲ 사진='악질경찰' 1차 예고편


"나 경찰 무서워서 경찰 된 사람이야"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는 욕설은 기본이고, 폭력도 서슴지 않는다. 심지어 "작업 하나만 더 하자"며 범죄까지 사주하는 모습.

한예종 졸업 작품 이후 17년 만에 호흡을 맞춘 이선균의 오랜 동료이자 '악질경찰'을 연출한 이정범 감독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모습"이라고 극찬, 이선균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케 한다.

2019년 상반기 가장 강렬한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악질경찰'은 독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이선균을 비롯해 폭발적인 연기력의 박해준, 떠오르는 신예 전소니까지 가세해 탄탄한 드라마와 풍성한 감정까지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아저씨'로 한국 액션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이정범 감독이 섬세한 감정과 선 굵은 이야기를 동시에 담아내 또 한 번 범죄 드라마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악질경찰'은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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