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후보, 재산 축소 및 논문 표절 의혹까지 ‘파장’
7.30 재보궐 선거 광주 광산을 후보로 나선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재산 축소 의혹에 이어 논문 표절 의혹까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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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SBS 캡처 |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권은희 후보)연세대학교 법학 석사 과정 논문이 대량 표절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논문 첫 문장에서부터 2009년 이세화 박사의 논문을 베꼈다”고 주장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어 “권은희 후보는 논문의 핵심 아이디어와 논지를 표절한 것”이라며 “본문과 각주까지 3쪽 분량을 통으로 복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료를 집중 분석한 결과 7명의 다른 논문으로부터 49부분을 표절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양적으로 대단한 것이며, 특히 23부분의 2차문헌표절(재인용 표절)은 고의성까지 확인할 수 있는 표절로 양적, 질적으로 심각한 도덕성 문제를 안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권은희씨가 연세대 법학과 박사 과정에 입학했지만 표절 논란이 확인된다면 박사학위 입학이 원천 무효될 것”이라며 소명을 요구했다.
한편, 19일 온라인 매체 뉴스타파는 “권은희 씨의 남편인 남씨가 대표이사로 지분의 40%를 소유한 부동산 매매업체 '스마트 에듀'는 이 건물 내 상가 7곳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법인의 주식 8000주의 액면가(4000만원)만 선관위에 신고했다”며 재산 축소 의혹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