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UN으로 활약했던 방송인 김정훈(39)이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뉴스1은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 A씨(30)에게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 소장에는 김정훈이 내주기로 한 임대차보증금의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A씨는 김정훈과 교제하면서 임신을 했고, 이를 알게 된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김정훈은 A씨에게 살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인에게 보증금 1000만원 중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는 것. 이에 A씨는 임대차보증금 잔액 900만원과 임대 기간 내 월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더팩트' 제공


보도가 나간 후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본인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만 밝힌 상태다.

김정훈은 UN 활동 중단 후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방송 출연을 해왔다. 최근에는 TV조선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 소개팅으로 만난 상대와 서로를 알아가며 연애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연애의 맛' 제작진도 김정훈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디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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