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지난 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 33대 회장으로 취임한 허창수 GS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한번더 맡기로 했다. 허 회장은 오는 2021년 2월까지 전경련을 이끌 예정이다.

전경련은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7대 전경련회장에 허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허 회장, 권태신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 전경련은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7대 전경련회장에 허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허창수 회장 /사진=전경련 제공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경련이 2017년 혁신안을 발표하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 국민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며 “앞으로 국민들과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저성장 극복과 지속가능 성장 △일자리 창출 △산업경쟁력 강화 △남북경제협력 기반 조성 등 올해 4대 중점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전경련 쇄신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제는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소통하며, 사회통합을 이뤄가야 할 때”라며 “전경련도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경련은 앞서 몇 달간 차기 회장 후보를 물색했으나 회장직을 맡겠다는 인물이 없어 구인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실을 인지한 허 회장은 한번 더 회장직을 맡겠다고 결심, 향후 2년 간 더 전경련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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