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2230선을 회복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19p(0.37%) 오른 2234.7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86p(0.35%) 오른 2234.4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52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19억원, 5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2차 미북정상회담 결과가 전반적으로 증시에 상승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단독회담과 친교 만찬을 진행한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화학(1.55%), 현대차(5.31%), 삼성바이오로직스(0.81%), 한국전력(0.43%), 현대모비스(3.76%)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1.99%), 셀트리온(-0.98%), POSCO(-2.7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78%), 통신(1.03%), 종이·목재(0.77%), 화학(0.72%) 등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1.41%), 운수창고(-1.34%), 의료정밀(-0.74%), 건설(-0.7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5.07p(0.68%) 오른 752.16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