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3·1운동 100주년인 1일 서울 도심에서는 정부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집회와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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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전경./미디어펜 |
우선 정부의 중앙기념식은 오전 11시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3·1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오전 9시 20분부터 독립문과 대한문을 출발해 광화문 북측광장까지 이어지는 사전 행진을 진행했다. 오후 2시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본 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2시에는 시청광장으로 행진 후 시의회 앞에서 줄다리기 행사도 연다.
3·1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낮 12시 사직단과 수운회관, 유관순기념관, 탑골공원 등 4곳에서 세종로 로터리로 행진하고, 이와 함께 동아일보 앞에서는 문화행사도 열린다.
서울시는 ‘고종 장례행렬 재현 및 만세 행진’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문에서 세종로를 거쳐 시청광장까지 향하는 행진에는 약 1500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에서도 집회를 연다. 오전 10시 용산역에서 강제징용노동자상 합동 참배를 열고, 유관순 열사 모교인 이화여고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만세 행진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발하는 보수단체의 집회도 곳곳에서 열린다.
석방운동본부는 오후 1시 30분 서울역에서 ‘100주년 3·1절 기념 및 110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교보빌딩까지 행진하며 대국본은 오후 1시 ‘문재인 탄핵 3·1절 범국민대회’ 새문안교회 앞에서 열 계획이다.
또 나사모는 오후 2시 보신각에서, 새한국·일파만파는 낮 12시 영풍문고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