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윤주빈이 3.1절 100주년 기념식에 등장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윤주빈은 배우로서는 얼굴을 많이 알리지 못했지만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종손 자격으로 의미있는 자리에 참석해 뜻깊은 글을 낭독함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윤주빈은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단상에 올라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했다. 

피아니스트 선유예권과 첼리스트 이정란의 연주가 흐르는 가운데 윤주빈은 3.1운동으로 옥살이를 했던 심훈 선생이 어머니께 쓴 옥중 편지의 주요 대목을 담담하면서도 진중한 목소리로 들려줬다.

   
▲ 사진=YTN 3.1절 100주년 기념식 중계 캡처


윤봉길 의사가 윤주빈의 큰할아버지이기 때문에 윤주빈은 독립유공자 후손 자격으로 기념식에 참석, 3.1절 100주년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의 윤주빈은 2012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3'로 데뷔했고, 영화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와 tvN 드라마 'THE K2'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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