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고등래퍼3'에서 양승호가 또 한번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팀 대표 선발전에서 하선호, 오동환을 따돌렸다.

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는 팀 대표를 뽑기 위한 무대가 펼쳐졌다. 앞서 3학년 싸이퍼에서 우승한 양승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양승호 팀(양승호, 하선호, 오동환, 윤석준, 최신현, 김현성)의 팀원들과 팀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경연을 펼쳤다.

   
▲ 사진=Mnet '고등래퍼3' 방송 캡처


양승호는 개성 넘치는 랩으로 심사위원은 물론 동료 래퍼들까지 매료시켰다. 더콰이엇은 "처음 보는 랩이다. 이런 무대는 처음 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양승호는 행주, 보이비, 그루비룸으로부터 만점을 받으며 260점으로 최고점의 주인공이 됐다.

하선호는 '고등래퍼2' 출연 이후 1년간 랩을 연마했다며 최초의 여성 우승자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긴장한 모습의 하선호였지만 비트를 타며 실력 발휘를 했다. 하선호는 229점으로 팀 선발전 2위에 랭크됐다.

오동환은 롤모델로 특이하게 조용필을 꼽으며 "누구와도 비교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폭풍 랩으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어낸 오동환은 220점을 획득하며 팀 3위에 자리하자 "하나도 만족스럽지 않다"며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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