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제주항공이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항공안전 체험교실’을 기내에서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인천출발 괌노선 항공편에서 항공안전 체험교실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학교나 청소년 관련 행사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항공안전 체험교실을 기내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기내 항공안전 체험교실의 진행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시범비행을 실시했으며, 3월부터는 해당 노선 탑승객 중 어린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체험교실을 실시한다.
기내 항공안전 체험교실 참여자들은 승무원들로부터 항공기 기내안전, 응급처치 및 대 고객 안전 확인 사항 교육과 함께 객실서비스 교육을 통한 승무원 직업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항공안전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2014년부터 매월 1~2곳의 전국 초·중학교와 청소년단체 및 시설을 찾아 ‘항공안전체험교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광역자치단체를 기준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적 4만8300여명이 참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여행에 필요한 안전정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은 물론 직업교육도 같이 진행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가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탑승객들에게 항공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항공안전 체험교실을 기내로 확대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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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이 기내에서 어린이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비상상황 발생시 산소마스크 및 구명복 착용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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