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 ‘황교안 대표 체제’로 접어든 자유한국당의 주요 당직 인선이 4일 이뤄졌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4선의 한선교 의원을, 당 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의 이헌승 의원을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또 △전략기획부총장 추경호 의원 △당 대변인 민경욱·전희경 의원 △중앙연수원장 정종섭 의원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 신상진 의원 △인재영입위원장 이명수 의원 △중앙여성위원장 송희경 의원 △중앙청년위원장(당연직) 신보라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 김성태(비례) 의원 △대외협력위원장 이은재 의원 △재외동포위원장 강석호 의원 △노동위원장 임이자 의원 △상임특보단장 이진복 의원 등도 함께 임명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국민이 걱정하는 안보·경제·민생 등을 살릴 수 있는 국가관과 공직관을 가진 분들이 당에 많이 계신다”며 “그 중에서 특별히 역량을 갖추고 있어 적임이라 판단되는 분들에게 당직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의도연구원장으로 내정된 김세연 의원은 여의도연구원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4선의 한선교 의원./자유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