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4월의 신부가 된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연예계 데뷔 21년이 된 이정현은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좋은 인연을 만났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정현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 오는 4월 7일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결혼 계획을 알렸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날 이정현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현이 오는 4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밝히면서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고 예비신랑에 대해 소개했다.

이정현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현은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들께 보답 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올해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도 밝혔다.  

지난 1996년 영화 '꽃잎'으로 강렬하게 데뷔한 이정현은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펼치며 대작 영화 '명량', '군함도' 등에 출연했다. 가수로서도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와', '바꿔' 등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명곡들을 발표하며 '테크노 여전사'란 수식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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