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양증권이 무려 43년 만에 기업 상징(CI)을 개편하고 활발한 활동을 선언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새 CI 선포식을 열고 “새 CI 도입을 계기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하고 투자은행(IB) 경쟁력을 가진 강소 증권사로 변신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새 CI는 사람 인(人)에 한양증권의 영문 첫 글자인 'H'를 합성해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기업 정신을 표현했다.

색상은 성장·신뢰·안정감·열정 등을 상징하는 초록·파랑·노랑·빨강 등을 사용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의지도 담아냈다.

아울러 한양증권은 작년 8월 시작한 본사 사옥 전체 리모델링을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 짓는다. 이번 리모델링은 임직원 휴식 및 미팅을 위한 라운지를 층마다 마련하는 등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한 개방형 공간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한양증권은 작년 3월 임 대표 취임 이후 1년간 외부 우수 인재를 60명 이상 영입하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인공지능(AI) 트레이딩·주식발행시장(ECM) 업무를 강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도 바꿔가고 있다.

한양증권은 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지난 1956년 창립한 중견 증권사다. 대주주인 한양학원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작년 9월말 기준)은 40.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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