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복음중심으로 우뚝

130억원을 들인 부산극동방송사옥  준공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극동방송 국제회의가 열리며 20개국 극동방송 대표가 모여 대륙별 방송선교 현황을 보고하고, 21세기 전략을 논의한다.

15일에는 부산 누리마루에서 국내외 극동방송 관계자, 기관·단체장 초청 특별연회가 진행되며, 16일엔 부산KBS홀에서 축하음악회가 펼쳐진다.

17일에는 준공 행사 및 감사예배가 진행된다. 내달 20∼22일에는 극동방송복음성가대회 출신인 성가사 박종호의 콘서트가 마련된다. 



 부산사옥준공은 개국한지 2년여 만에 이룬 쾌거로 부산교계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형교회로부터 개척교회에 이르기까지 극동방송의 사옥건축을 위해 자신의 성전을 건축하는 것처럼 힘에 넘치게 동참했다.


2008년 4월 26일 FM93.3MHz, 1kw의 전파로 복음의 메아리를 부산 지역을 향해 전하기 시작한 부산극동방송은, 해운대구 재송동 1208-1번지에 대지면적 2413m2(730평) 연면적 6628.45m2(2천평) 로 사옥 부지를 확정하고 2008년 12월 2일 착공예배를 드리며 첫 걸음을 내디뎠다.


2010년 2월 8일, 준공검사를 필한 부산극동방송 신사옥은 사무동과 다목적홀, 두 동으로 세워졌다.


사무동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 스튜디오와 주요 시설에는 헌금으로 크게 헌신한 교회와 개인의 이름을 넣어 기념하는 한편 8천여 명의 헌금자 이름을 새긴 명판은 다목적홀 입구에 봉헌된다.



부산극동방송 관계자는“어린이들이 들고 온 돼지저금통, 평생 몸 담아온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 부모님의 유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폐차비용.... 생명값과 같은 무게의 귀한 헌금들을 드린 분들이 많았고 서울 본사와 전국 각지에서도 기도가 담긴 헌금이 답지해 다른 종교방송들도 감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