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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2019년형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더 완벽한 조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2019년형 셰프컬렉션 전기레인지 인덕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2019년형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셰프컬렉션’ 포함, 기존 4종에서 9종으로 인덕션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2019년형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해 “강력한 화력에 요리의 맛을 살려주는 다양한 기능까지 갖춘 인덕션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인덕션 레인지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처음 전기레인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CIS, 오세아니아,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곳곳에 진출해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전기레인지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 안전 등을 이유로 전기레인지를 필요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은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으로 지난해 약 80만대에서 올해 1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구 3개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은 연 평균 2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양 상무는 “(100만대 규모의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메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렇게 되게 하기 위해 라인업을 9개까지 늘렸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판매량보다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이 올해 삼성전자의 목표다.
삼성전자는 △최대 6800W 또는 7200W의 강력한 화력 △1개 화구를 최대 4분할해 사용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조리 도구에 따라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콰트로 플렉스존’ △LED 가상 불꽃 △정교한 온도 조절이 가능한 마그네틱 다이얼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 전기레인지는 앞서 독일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ETM과 영국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에서 각각 1위와 별 5개 만점을 받은 바 있다. 또 미국에서는 진출한 지 2년만인 2018년 시장점유율 2위(금액 기준)에 오를 만큼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과 더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양 상무는 “최근 가스레인지에서 전기레인지로 바뀌는 추세가 강해짐에 따라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또 신규 주택에서는 빠르게 전기레인지가 보급되고 있다”며 “올해 B2C 시장은 물론 B2B 쪽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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