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왜그래 풍상씨'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족드라마답게 풍상씨네 온 가족이 두루 행복해지고 생일상에 둘러앉아 웃음꽃 만발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14일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가 39 4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풍상(유준상)은 쌍둥이 동생 정상(전혜빈)과 화상(이시영)의 간을 이식받아 건강을 되찾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외상(이창엽)은 풍상의 오열 속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정상은 남편 강열한(최성재)과 다시 신혼같은 삶을 시작했고, 화상은 칠복(최대철)의 사랑을 받아들였다.

   
▲ 사진=KBS 2TV '왜그래 풍상씨' 방송 캡처


3년 뒤, 풍상과 오남매는 모두 모여 쌍둥이 생일잔치를 했다. 풍상은 몸을 회복해 그토록 꿈꾸던 아파트를 전세로 장만했으며 외상과 운영하는 카센터도 자리를 잡았다. 정상과 화상은 나란히 임신한 모습으로 행복감을 나타냈다. 다만, 끝내 양심을 찾지 못한 노양심(이보희)만 폐지를 줍는 비참한 생활을 해 권선징악을 제대로 보여줬다.

온 가족이 밥상에 둘러앉아 행복 넘치는 에너지를 엔딩으로 전한 '왜그래 풍상씨'는 시청률 면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39, 40회 시청률은 20.5%, 2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였다. 최종회의 22.7%는 36회와 38회분에서 나란히 기록했던 20.4%를 뛰어넘은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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