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타겟...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1호점 오픈, 홍대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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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의 '마크엠'./사진=신원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지이크'로 유명한 신원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원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크엠'을 론칭,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마크엠'은 신원과 중국의 진잉그룹이 합작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한중 합작 브랜드로 2017년 12월에 중국에서 먼저 론칭했고 국내에 선보이는 것이다.
'마크엠'은 자유분방하며 예술적인 상상력을 가진 젊은 세대를 위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NOUVELLE GENERATION(신세대)'이라는 모토 아래 언제나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길 원하는 10대, 20대에게 그 표현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테마들을 시대를 초월해 재구성하고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크엠'은 자유분방한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만큼, 유통망 별 그리고 매장의 콘셉트나 제품의 디자인에 따라 매장 간판 및 제품 디자인 등에 브랜드 로고를 다양한 컬러와 형태로 변화를 줄 예정이다.
이번 2019 S/S 시즌 '마크엠'은 '파쿠르'를 모티브로 하여 무모해 보이지만 마음속 도전 정신과 열정, 창의성으로 가득 찬 젊은이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또한 RED, BLUE, PURPLE, MINT 등 6가지 색상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제시하며 치열한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에서 차별성을 두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원 패션부문 이장훈 부사장은 "마크엠 국내 론칭의 배경으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글로벌 트렌드인 'Wag the dog' 현상이 패션계에도 나타나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한 '마크엠'의 국내 론칭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를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향후에는 중국, 한국에 이어 제3국에 추가 론칭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엠은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1호 매장을 필두로 백화점과 대형 패션몰, 편집샵을 중심으로 연내 40여 개의 유통망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편집샵 '무신사', '29CM' 등의 입점과 '마크엠' 단독 쇼핑몰 오픈을 통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적으로는 2023년까지 100개의 유통망을 확보해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오는 29일 오픈 예정인 '마크엠'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표출하는 상징성 있는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원 박정빈 부회장은 "기존 스트리트 브랜드들은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규모를 확대하고 있지만 온라인 채널로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기에 중대형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물론,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해야 한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인 패션 경기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제도권 패션 기업의 신규 브랜드 론칭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며, 신원에서도 10여 년간 신규 브랜드 론칭이 전무했지만 이번 '마크엠' 론칭으로 전체 패션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신원이 앞장서 노력할 것이며, '마크엠'을 신원의 미래 먹거리로 삼은 만큼 초인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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