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노회찬 제안 단일화 ‘수용’…“신뢰를 무기로 답 만들겠다”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협상 제안을 수용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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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재보궐선거 동작을 후보 토론회가 열린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 HCN방송국에서 기동민(왼쪽)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노회찬 정의당 후보와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뉴시스 |
기동민 후보는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회찬 후보와의 단일화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의 과정”이라며 “그 진정성을 받아들인다. 당에서 판단해 달라”며 당 차원의 단일화 방안을 요청했다.
기동민 후보는 “노회찬 후보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 현실적으로 방법이 없다면 신뢰란 무기로 답을 만들고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노회찬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동민 후보 측이 담판을 통해 단일화를 하겠다는 것은 24일에 자신이 사퇴하기를 기다리겠다는 것”이라며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