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 마감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1포인트(0.03%) 하락한 2028.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기준 연중최고치인 2035.2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기관의 매도폭이 확대되며 2030선을 내줬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이날도 135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지만 힘이 부쳤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8억원, 66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5억원, 2179억원 순매수를 모여 총 218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많았다.

증권이 2.81% 올랐고 건설업, 음식료품, 철감금속, 은행, 의료정밀, 유통업, 금유업 등이 1% 이상 강세였다. 화학,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업종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 전기전자,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기계, 의약품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포함해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POSCO는 2%이상 오른 가운데 한국전력,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이 상승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0.70원 내린 102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2%(1.79포인트) 내린 563.14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