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이즈 SUV '타호(Tahoe)' 및 트래버스·콜로라도 3종 전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쉐보레는 오는 2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정통 아메리칸 모델 3종을 대중 앞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공개 예고한 3종은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와 함께 풀사이즈 SUV 타호(Tahoe)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풀사이즈 SUV 타호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타호는 '트랙스-이쿼녹스-블레이저-트래버스-타호-서버번'에 이르는 글로벌 SUV 라인업 중 두 번째로 큰 모델이다. 쉐보레는 정통 아메리칸 풀사이즈 SUV의 진수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쉐보레 브랜드의 100년 이상의 헤리티지가 담긴 대표 모델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연간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 크기 자랑하는 대형SUV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길이가 21cm가량 길다.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레그룸을 확보했다. 여기에 2열의 독립적인 캡틴 시트, 플랫 플로어를 적용해 안락함을 높였다. 뒷좌석을 폴딩할 경우 최대 적재량이 2780L에 달해 용도에 따라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자식 상시 4륜 구동(AWD) 및 트레일러링 시스템 기본 장착으로 캠핑 카라반을 연결해 가족 야외활동도 즐길 수 있다.

트래버스는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북미 인증 기준 최대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36.8kg.m를 발휘한다. 

   
▲ 쉐보레, 2019 서울 모터쇼서 정통 아메리칸 모델 3종 전시 /사진=한국지엠


정통 아메리칸 픽업 콜로라도는 출시 이후 45만 대 이상 판매되며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을 이끌고 있는 쉐보레의 인기 모델 중 하나다. 콜로라도는 쉐보레 픽업트럭 DNA가 담긴 프레임바디 구조에 동급 최고 출력과 적재하중, 뛰어난 견인능력을 갖췄다.

3.6L V6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북미 인증 기준 최대 출력 312마력, 최대 토크 38.2kg.m의 출력을 낸다. 

전자식 4륜 구동이 적용되며, 3.2톤의 견인능력을 바탕으로 무거운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도 견인할 수 있다. 차량뿐 아니라 트레일러 안정성을 위한 능동 안전시스템을 갖췄으며, 하중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주행 모드를 탑재해 다양한 차량 상태 및 도로 환경에 맞춘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다. 

쉐보레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두 모델을 전시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쉐보레는 2019 서울모터쇼 기간 중 쉐보레 차량과 함께하는 드라마틱 퍼포먼스&퀴즈쇼 및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주는 라이프 월(LIFE WALL) 전시를 할 계획이다. 

또 쉐보레 제품 큐레이션 등 일반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킨텍스 제1전시관 쉐보레 부스에서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