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해 신용조회업계와 채권추심업계 실적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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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조회회사 영업 현황/표=금융감독원 |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발표한 '2018년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신용정보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872억원으로 전년보다 197억원(29.2%) 증가했다.
국내 6개 신용조회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160억원(27.9%) 증가했다. 6개 신용조회회사의 영업수익은 59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67억원(10.6%) 증가했다.
이는 신용조회서비스 이용 고객 확대와 기술신용평가(TCB) 관련 업무의 수익이 25.6%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내 22개 채권추심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억원(37.1%) 늘었다. 이는 채권추심인 관련 인건비 증가 등에도 추심수수료 등 영업수익의 증가폭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개 채권추심회사의 영업수익은 789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6억원(8.0%) 증가했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신용정보회사로는 지난해 말 기준 신용조회회사 6개와 채권추심회사 22개사, 그리고 신용조사회사 1개사가 있다.
신용정보회사의 총자산은 1조1157억원, 자기자본은 8350억원으로 집계돼 각각 전년 말보다 971억원(9.5%), 677억원(8.4%)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신용조회회사의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신용조회회사와 TF 구성을 통해 현장점검 결과와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신용평가모형의 정확성과 공정성 강화 방안을 올해 3분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채권추심회사의 불공정 영업행위와 채권추심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채권추심회사에 대한 현장 점검과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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