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 ‘시사일번지’ 생생토크 참여

원음방송 시사프로그램 ‘생생토크’에서는 14일(수) 최근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해 7일 개소한 야당의 합동현장의원실에 참여한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을 인터뷰했다.

합동현장의원실은 현재 민주당의 최문순 의원,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민주노동당의 홍희덕 의원과 이정희 의원, 진보신당에 조성순 의원 등 5명이 참석하고 있다.

현장의원실의 위치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신륵사로, 경치가 아름답고, 유원지도 있어서 학생들이 소풍도 많이 오는 곳이다. 강 건너편에서는 한창 공사를 하고 있고, 아름다운 남한강이 망가지는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 자리이다.

현장의원실에서는 현장 감시를 하게 된다. 가령,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단양쑥부쟁이를 훼손하고 있는 것이라든지, 토사를 충분히 여과하지 않고 누런 황톳물을 강에다 그냥 방류하고 있는 것, 또 가뭄막이도 제대로 하지 않고 육상굴착을 하는 모습 등 불법적으로 강을 파기하는 모습을 가서 살피고 포착해서 의정활동 과정에서 문제제기를 하게 된다.

합동현장의원실의 운영은 5명의 의원이 당번제로 돌아가면서 의원실을 지키게 된다.

홍희덕 의원은 4대강 사업이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되고, 특히 여름철 홍수를 대비해서 사업을 빨리빨리 진행하고 있어 지금 막기에는 시기가 좀 늦지 않았냐는 질문에 “현재 공사 진척률이 9%정도 되고,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에 공사가 진행 될수록 피해도 커지고 예산도 낭비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사 진척이 더 되기 전에 국민적 합의에 바탕한 공사 중단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