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경쟁력-모바일 리더십 강화

3,8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한국의 대표 인터넷서비스 다음이 10년 만에 CI(Corporate Identity)를 바꾼다. 다음은 “차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난 10년간 사용해온 CI를 새롭게 바꾸고, 15일(수)부터 이를 사이트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새로운 CI가 ‘다음’이 담고 있는 ‘다음 세상(Next)’, ‘다양한 소리(多音)’의 기업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디바이스 등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 맞춰 형태 및 색상에 젊고 세련된 감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변경된 CI는 다음이 검색창 등 주요 색상으로 사용해온 파란색(다음블루)을 가장 전면에 배치해 CI와 서비스의 컨셉을 통일했으며, 젊음과 생동감을 표현하는 디자인으로 구성해 밝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






다음은 모바일 통합 어플리케이션인 ‘Daum’을 관문으로 각종 모바일 서비스의 사용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시장 리더십을 다지는 모바일 전략도 밝혔다. 아이폰용 통합 어플리케이션인 'Daum'은 지난 10일 오픈한 뒤 하루만에 앱스토어의 인기항목 최상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음은 기존 웹을 모바일에 최적화한 ‘모바일다음’의 특화 및 지속적 개편을 통해 웹에서의 강점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통합어플리케이션 ‘Daum’과의 시너지를 통해 모바일웹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이날 지난 1년 사이 50배 이상 성장한 ‘모바일다음’의 성장추이를 함께 공개했다.

이와 함께 ‘쇼핑하우’와 'tv팟' 그리고 에어태그를 넣어 차별화한 '다음 지도'를 안드로이드폰 기반으로 오픈해 안드로이드폰 시장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최세훈대표는 “한메일, 카페 등 한국 인터넷의 역사를 만들어온 다음은 10년만의 CI 변경을 기점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CI 및 검색창 등 외형적인 변화와 함께 새로운 검색, 모바일 등의 더욱 진화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