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24일 전 거래일(2028.32)보다 4.62포인트(0.23%) 오른 2032.94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자지구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호조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은 52억원, 외국인은 66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1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전기·전자는 9시3분 현재 0.5% 이상 상승했다. 증권, 은행, 건설업, 전기가스업, 의약품, 제조업, 통신업, 운송장비, 종이·목재, 의료정밀, 금융업, 유통업, 서비스업은 강보합이다.

반면 철강·금속, 음식료품, 보험, 운수창고, 기계, 섬유·의복, 화학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00원(0.60%) 오른 134만6000원에 거래됐다. 신한지주도 0.5% 이상 상승했다. 기아차, 네이버, 한국전력, 현대차는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 이상 하락했다. 포스코는 0.5% 이상 내렸다. 삼성생명, LG화학, KB금융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은 보합이다.

동부하이텍1우, 동부하이텍2우B는 오전 9시6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391개 종목이 오른 반면 274개 종목은 떨어졌다. 118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23.7원)보다 0.7원 오른 1024.4원에 출발했다.

한편,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63.14)보다 2.11포인트(0.37%) 오른 565.25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