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서비스 해외진출 BM 구축 지원 사업' 추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트라가 '서비스 해외진출 BM 구축 지원 사업' 참가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경쟁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국내 서비스기업 10개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25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사업의 참가기업 수는 7개에서 10개로 확대됐으며,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지원 사항은 △서비스 BM 사업성 및 방향성 점검을 위한 컨설팅 △코트라 해외서비스 거점무역관 21개에 현지 전담직원 배치 △현지 시장조사·바이어 발굴 등 타겟시장 현지 밀착지원 등이다.

종합 숙박 예약 서비스 앱을 운영하는 '야놀자'는 국내에서의 숙박서비스 솔루션을 가지고 일본시장을 공략하며, 현지 시장조사와 파트너 발굴을 시작으로 현지에 맞는 숙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캐릭터 키즈카페를 운영하는 '크리스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1호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독일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독일 현지 파트너사와 프랜차이즈화 사업방식을 전개해 독일은 물론 주변국으로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 전경/사진=연합뉴스


어린이 양치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칫솔 제조 및 유통 수출하는 '키튼플래닛'은 증강현실(AR)을 활용, 서비스와 제조를 융합한 BM을 구축해 미국 등 고소득수준 국가를 타깃으로 진출한다.

웹툰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아이디어콘서트'는 웹툰에 카메라효과·음향·영상을 더해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재제작하는 콘텐츠를 무기로 한국 웹툰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인도네시아를 타깃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외에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기업 '왓챠' △매장근무 인력관리기업 '샤플앤컴퍼니'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기업 '디맨드' △글로벌셀러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일셀러' 등 다양한 서비스 BM을 갖춘 기업들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두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기존의 제조업 기반 수출에서 벗어나 고용창출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의 해외진출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사업이 해외진출에 도전하는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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