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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2018년 중국 자택방문형 서비스 시장 규모/사진=한국무역협회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귀차니스트'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중국 내수경제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한국무역협회가 발간한 '최근 중국 란런경제 발전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선 '게으른 사람'을 뜻하는 '란런' 수요에 대응하는 경제 규모가 상품에서부터 서비스까지 폭넓게 커지고 있다.
무역협회는 5억6900만명이 사용하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도시·젊은 소비자·1인 가구·모바일쇼핑 인구를 중심으로 란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서 판매된 양말 세탁기·창문 자동청소기·1인용 훠궈 등 관련 상품 매출은 160억위안에 달했으며, △음식배달 서비스 △심부름 서비스 △가사·세차·아이돌보미르르 비롯한 자택 방문형 대행 서비스 시장 규모도 5644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심준석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중국은 오는 2050년 1인 가구가 1억3000만개로 증가하는 등 란런 경제가 소비패턴의 주축을 이룰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도 선점경쟁에 뛰어들 만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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