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시즌 2로 돌아왔다. 화끈한 웃음폭탄은 시즌 1 못지않게 강렬해 열혈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25일 첫 방송됐다. 지난해 2월~4월 방송돼 청춘 코믹물의 진수를 보여줬던 시즌 1의 인기를 등에 업고 1년 만에 다시 시즌 2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시리즈지만 이이경 외에는 모두 새로운 인물로 바뀐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이날 1회 시청률 2.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높은 인기를 누렸던 전작 '눈이 부시게' 첫 방송 때의 시청률 3.2%에는 못미치는 출발이었다. 하지만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 1의 1회 시청률 1.7%보다는 높았고, 시즌 1 최고 시청률 2.2%에 처음부터 근접한 것은 고정 팬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캐릭터 포스터


이날 1회 방송에서는 사고 뭉치 청춘 3인방 이준기(이이경), 차우식(김선호), 국기봉(신현수)이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왁자지껄 살아가는 모습으로 곳곳에서 웃음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이이경은 이렇게 저렇게 망가져도 여전히 쾌활했고, 김선호는 순진무구해 보이는 표정으로 건물주(전수경)의 애정공세에 시달리는 코믹한 상황을 잘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수 역시 캠핑장에서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볼일을 모든 황당한 장면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 청춘 3인방이 첫사랑 한수연(문가영)의 결혼식장을 우연히 찾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수연이 결혼식장에서 도망쳐 나와 이들의 차 트렁크에 숨어 있다가 재회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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