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현재 군 복무중인 병사를 위한 전용 요금제인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는 육군, 해군, 해병, 공군 등 현역 군인의 휴대폰 사용이 허용됨에 따라, 이용 시간에 제약이 있는 병영환경을 반영해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군 전용 요금제다.
병사 전용 요금제는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33’와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55’ 총 2종이다.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33’은 월 3만3000원(이하 VAT 포함)에 데이터 월 2GB를 제공하며, 소진 후 시간·요일 제한 없이 매일 추가 2GB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모두 소진하면 3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55’는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일 5GB를 제공하며, 소진 후 5Mbps 속도로 계속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다. 월 최대 150GB를 제공받고, 소진 후 사실상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셈이다. 또 테더링과 쉐어링을 위한 별도 월 5GB를 추가로 제공해 데이터가 부족한 병사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했다.
또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병사는 5500원 상당의 ‘U+모바일tv 기본 월정액’ 및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무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과 후 전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군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U+모바일tv 기본 월정액은 100여개의 실시간 채널뿐 아니라 최신영화 30편을 포함한 1000여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주문형비디오(VOD)는 종편 채널의 경우 3주 후부터, CJ ENM 채널의 경우 60일 후부터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현역병사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병사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없이 유튜브를 이용할 수 있는 869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도 3개월간 제공한다.
가입을 원하는 병사는 군입대 입증서류(병군복무 확인서, 병적증명서 등)와 신분증을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 이상헌 상무는 “우리나라를 위해 복무 중인 병사를 위해 데이터 혜택을 대폭 늘린 전용 요금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군생활 기간 동안 인터넷 강의,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 등을 마음껏 사용하여 자기 개발이나 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전역 시 전역일을 기준으로 2개월 뒤 1일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33’은 ‘LTE 데이터 33’으로,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55’는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59’로 자동 변경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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