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차우찬(32·LG 트윈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복귀한다. 28일 SK 와이번스전 등판이 예고됐다.

류중일 LG 감독은 27일 SK와 인천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차우찬이 내일(28일) 등판한다. 생각보다 몸 상태가 괜찮더라"라고 차우찬의 등판 계획을 알렸다.

하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아 조심스러운 면이 있기 때문에 투구수는 관리를 받는다. 류 감독은 "차우찬의 투구 수를 관리해줄 것이다. 60~70개에서 끊어준다"고 밝혔다. 

   
▲ 사진=LG 트윈스


LG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한 차우찬은 지난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힘써온 그는 4월 이후에나 등판이 예상됐으나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려 개막 첫 로테이션부터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차우찬은 지난 19일 열린 kt 위즈와 시범경기에 중간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며 실전 피칭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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