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혼다코리아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한국전용'시빅 스포츠'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혼다 시빅은 1972년 첫 출시 이후 40여년간 글로벌 160개국에서 약 2000만대 이상 판매된 혼다 월드 베스트 셀링 세단이다. 국내에서도 2006년 8세대 모델로 첫 선을 보인 이래 고유 개성 있는 스타일과 스포티한 주행 감각, 우수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새롭게 선보인 '시빅 스포츠'는 젊고 트렌디한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북미 최상위 트림 '시빅 투어링(Touring)'을 기반으로 북미 스포츠(Sport) 트림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한국 전용 사양으로 출시됐다. 특히 어코드 터보 스포츠에 이은 두 번째 스포츠 세단으로, 국내 혼다 스포츠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의의도 갖는다.

'프리미엄 & 스포티(Premium & Sporty)' 스타일을 내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고급감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전면부는 솔리드 윙 디자인 블랙 컬러 프론트 그릴과 함께 범퍼 하단에도 블랙 컬러 사이드 가니쉬와 스키드 가니쉬가 적용됐으며, 18인치 블랙 톤 알로이 휠을 장착해 '스포츠 모델 존재감'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블랙 트렁크 스포일러와 듀얼 이그져스트 파이프를 채용해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블랙 톤을 유지하면서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오디오, 실내 무드등에 레드 컬러를 조화시켜 스포츠 드라이빙 감성을 더했다. 알루미늄 소재 스포츠 페달과 패들 시프트 기능도 스포츠 주행을 돕는 '시빅 스포츠'만의 매력.

여기에 혼다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 기술이 적용된 1.5ℓL VTEC 터보 엔진과 무단 자동 변속기(CVT)로 이루진 최적의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탑재됐다.

특히 1.5ℓ VTEC 터보 엔진은 직분사 터보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출력 177ps(6000rpm) △최대토크 22.4㎏·m(1700~5500rp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13.8㎞/ℓ(도심 12.5·고속 15.8)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혼다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기본 탑재되면서 운전자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된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를 적용해 뛰어난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자동차 사업부 상무 이사는 "시빅 스포츠는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혼다 센싱과 강력한 VTEC 터보 엔진을 탑재해 상품성이 업그레이드됐다"며 "한국 전용 사양이자 어코드 터보 스포츠 뒤를 잇는 또 하나 스포츠 세단인 시빅 스포츠 매력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