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전 거래일(2026.62)보다 3.42포인트(0.17%) 오른 2030.04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기관은 46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9억원, 외국인은 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철강·금속, 증권, 은행, 통신업, 건설업은 오전 9시4분 현재 0.5% 이상 상승했다. 유통업, 서비스업, 기계, 금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보험, 종이·목재, 의약품, 섬유·의복, 화학은 강보합이다.

반면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업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포스코는 오전 9시6분 현재 1% 이상 상승했다. 네이버, 기아차, KB금융, 현대중공업은 0.5% 이상 올랐다. SK텔레콤, 한국전력, 삼성생명, 신한지주는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0.59%) 내린 134만7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0.5% 이상 하락했다. LG화학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은 보합이다.

동부하이텍1우, 동부하이텍2우B, 신우는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425개 종목이 오른 데 반해 229개 종목은 내렸다. 136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28.6원)보다 2.4원 오른 1031.0원에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9.67)보다 1.12포인트(0.20%) 오른 560.79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