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결혼 4일 만에 초고속 이혼을 했다. 4번째 결혼이 4번째 이혼으로 짧게 끝났다. 

CNN 등 미국 매체들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니콜라스 케이지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니콜라스 케이지는 3월 23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연방지방법원에 일본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리카 코이케와 혼인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4일 만인 27일 혼인 무효 확인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니콜라스 케이지가 혼인 신청서를 제출할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결혼식을 올린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신부와 언쟁을 벌였다는 보도도 있어 즉흥적인 결혼이 이른 파국을 낳았다는 추측이다.

   
▲ 사진=영화 '휴매니티 뷰로우:인류관리국' 스틸컷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번이 4번째 결혼이었다. 1995년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2002년에는 故 앨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했으나 108일 만에 다시 이혼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2004년 웨이트리스 출신 한국인 여성 앨리스 김과 결혼해 크게 화제가 됐다. 앨리스 김과는 12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으나 2016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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