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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선 'SAO FABIAN(상 파비안)'호/사진=폴라리스쉬핑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053억원과 11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4%, 영업이익은 39.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16억원으로 2004년 창사이래 최고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매출의 약 66%는 주력인 전용선 사업에서 발생했으며, 2016년말 성약한 케이프 선박 4척과 스팟 영업 확대가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신조 대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레(VALE)와 맺은 25년 장기운송계약 이행을 위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초대형광석선(VLOC) 18척 중 3척을 인도 완료했으며, 18척 모두 국제해사기구(IMO) 규제를 충족하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 전용선 계약을 위해 2014년 이후 순차적으로 인도된 4척 또한 해당 계약을 원활히 수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솔루션 개발로 화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장기계약 연속성을 유지하고 비용을 절감, 회사 성장과 함께 수익 극대화를 달성하겠다"며 "국내외 주요 화주와의 거래 확대 및 신규 화주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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